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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궁금해요)올란도디젤 2년 3만키로 시승기_보배드림 2013-03-15
개인적으로 한때 굉장히 관심을 가졌었던 차량입니다. 실제 지인이 올란도 디젤을 가지고 있어 운전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나가고 묵직한 느낌이 굉장히 인상깊었었죠. 실제 구매까지 하려 매장까지 방문했었으나 뒷좌석 승차감이 맘에 들지 않아 포기했던 차량입니다. 하지만, 실용적인 면에서는 정말 좋은 차라고 생각됩니다.
싼타페 구형을 15만키로 타다가 재작년겨울 영하15도밑으로 내려 갔을때
시동이 안 걸리는 현상이 몇번 있어 다른 차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승용으로 사려고 SM5,K5,YF 다 시승해 봤는데 뭔가 다 좀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특히 운전시야와 현기차의 경우 스티어링휠 조작이....
토스카 후속이라던 인시그니아나 뷰익리갈을 기다리던 중 말리부후속으로 확정됐다는 말을 듣고
이 마저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차를 사야 되나??
이쯤에서 올란도 발표회가 뜨고 호평이 여기저기서 쏟아져나왔습니다.
처음 양산모델이 발표되었을때 차가 참 투박하다 싶은 생각과 관심조차 없었는데 갑자기
끌리기 시작하더군요.시승예약을 하고 타 보게 되었습니다.
18인치 LTZ모델이었는데 한 20분 타는 동안 "이차는 사야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체는 묵직한데 언덕에서 치고 나가는 것은 가볍게 나가니 참 느낌이 좋았습니다.
딱딱하다던 승차감도 참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지금 생각하니 길이 좋았다는;;)
일단 실버LTZ로 예약했는데 며칠후 영업사원이 화이트LTZ+선루프달린 모델이 취소된 모델을
2-3일안에 바로 살 수 있다고 연락이 와 몇시간의 고심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틀후 칠곡 출고장에서 만난 저의 올란도 화이트는 정말 깔끔하더군요.
다른 색은 눈에도 안 들어왔습니다 ^^;
제가 받은 모델은 LTZ기본 모델이라 17"휠 달린 디젤입니다.
이후 30,000Km까지의 느낌은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만족입니다.
이하는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점은
1.유로5디젤은 처음이라 DPF달린차도 처음인데 생각보다 자주 터집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DPF가 작동하는 듯한데 경유 1L는 소모하는 듯합니다.
공회전 RPM이 800정도인데 DPF작동되면 900으로 올라가면서 순간연비가 평상시보다 절반정도로 뚝떨어집니다. 집근처의 지방산업도로를 2000RPM이상으로 10분정도 달리다 보면 없어져서 해결합니다.
2.기대만큼 연비가 좋지는 않다는 점
고속도로 14km (90km정도 경제속도포인트 찾아 정속주행하면 16-18까지 나오나 힘들죠)
일반 시내주행 10-11km
3.운전석 시트에서 약간의 유격이 느껴지는점, 시동과 저속시 들리는 웅웅거림정도
좋은점은
1. 참 실용적입니다.문상가서 잠깐 눈 붙일때 2,3열 펴놓고 편하게 자 봤습니다.
성인 두명까지는 텐트대용으로 충분할 듯.
전의 싼타페는 뒷열 시트가 접히지는 않고 뒤로 눕혀지는데 눕히기도 불편하고
눕혀도 굴곡이 져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 올란도는 참 실용적으로 쓸 수 있네요.
처가에서 소규모 농사를 짓는데 배추같은데 나를때 좋습니다.
2.좋은 핸들링과 단단하고 안전한 차체지요.GM차의 주행감성을 좋아합니다.
세컨카도 젠트라X인데 그것도 핸들링 좋아요. 그런데 핸들이 더 무겁다는..
직진이나 코너나 참 좋은 핸들링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포츠카의 Z형 칼질에는 못 미치겠지만 S와 Z사이의 핸들링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고속도로를 달리면 안정감이 느껴져서 막 달리다 보면 강한 횡풍에는 흔들거림은 어쩔 수 없네요.
강한 바람은 조심해주세요^^;
3. 7인승이 가능하다는 점.
상시로 타고다니기는 불편하겠지만 가끔씩 7명풀로 돌아다닐만 합니다.
1시간정도거리는 별로 불편하지 않아요. 단 에어컨 바람이 미치지 않아 여름에는 덥다는..
자주 이용한다면 3열에 상시전원시거잭이 있어 선풍기같은 것 사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기타 다른 시승기에 잘 나오지 않는 올란도의 특징은
1.사용설명서에 적정공기압 35로 되어있는데 제가 경험한 최고의 수치는 38이 주행성,핸들링면에서
좋은듯합니다. 롤링도 최소화되는 느낌이고요.
2. 컨버세이션 미러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3. 스티어링휠 파이가 작아 시트를 높이면 계기판 일부(수온,기름계이지)가 잘 안 보입니다.
4. 오토라이트가 앞썬팅을 했을때 저녁에 일찍 켜지고 낮에도 그늘진 곳에 가면 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저는 그냥 그대로 다닙니다.(라이트는 다른 사람보다 빨리 켜는 습관)
5. 우적감지 와이퍼는 추천합니다. 오토라이트와 함께 거의 수동조작은 안하는 편입니다.
6. 2년타고다녔지만 신기하게 잡소리는 거의 나지 않네요.(전에 싼타페는 여기저기 잡소리가 남)
7. 썬루프를 달면 천정이 약간 낮아져 뒷자리에 키큰 사람을 자주 태울일이 있으면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앞자리는 충분합니다. 썬루프를 통한 환기를 좋아해서 저는 추천합니다.
8. 스마트키를 트렁크에 놓고 트렁크를 닫으면 열리지 않습니다. 보험기사가 와도 문을 잘 못 여는
곤란한 상황을 맞을 수 있습니다. 최근연식에는 몇초간 트렁크를 다시 열수 있는 것으로 바꼈다는 말이 있더군요.
올란도디젤을 적극 추천할만한 대상은
고속도로나 한적한 국도를 이용한 중장거리 출퇴근하는 사람(강추)
시내만 주로다니고 운행거리가 짧은 분은 LPG나 다른 휘발유차량이 나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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