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자동차 궁금해요)올뉴 k7 3.3 vs 맥시마3.5_뽐뿌 2016-09-20


준대형차의 경우 일본산 세단과 국산 세단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 만큼 국산 준대형 세단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소리인데..


안타깝군요. 누가봐도 일본산 준대형 세단이 훨씬 상품성이 높다고 판단되거든요. 물론, 하위 깡통 트림의 경우에는 국산 준대형세단의 가격이 월등히 낮지만, 솔직히 깡통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죠.


메인터넌스나 보험료야 당연히 국산차가 유리하겠지만, 그걸 제외하면 일본산 준대형세단 가격, 특히 맥시마의 4천 초반대 가격은 매우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구매 후보 예정이었던 차량들을 다 시승해봤습니다.

 

최종적으로 올뉴 k7 와 맥시마중 고민입니다.

 

차량 용도는 패밀리카이며 가족은 와이프와 4살난 딸아이가 있습니다.

 

일년에 약 2만키로 정도 운행하며 그중 80%정도가 고속도로 주행입니다.

 

 

1.익스테리어

 

둘다 전면부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후면 디자인이 너무 밋밋했습니다.

 

2.인테리어

 

k7이 더 좋았습니다. 닛산도 나쁘진 않았지만 좀 노티나는 느낌이었고 k7이 확실히 고급지게 잘 뽑았더라구요.

 

뒷자석도 맥시마가 좁진 않았지만 k7이 워낙에 넓어서 인테리어 쪽은 k7이 좋았습니다.

 

3.시트

 

맥시마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저중력 시트라는데.. 그건 머하는건지 모르겠고; 맥시마시트가 허리를 받쳐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4.주행

 

주행능력은 맥시마가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k7을 먼저 시승했었는데 초반에 굼뜸은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100km구간 까지 치고 나간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시승구간이 차가 많은 구간이라 100키로 이상 달려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저속구간에서는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다만 차량은 매우 정숙했으며 승차감은 좋았습니다.

 

말많고 탈많은 핸들링은 솔직히 큰 문제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현재 타는 차가 기아차라 적응이 된건지 -_-; 극한 상황에서 커브를 돌 기회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크게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맥시마는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힘이 넘쳐서 남아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엔진 배기음도 좋았고 운전하는데 쫄깃쫄깃한 맛이 있더라구요.

 

여러가지 차들을 시승해봤는데 시승 중 운전이 재밌다고 느껴지는건 맥시마가 유일했습니다.

 

핸들링 역시 고속에서 묵직한게 너무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만 정차시 핸들이 너무 뻑뻑합니다. 

 

성인 남자가 돌리기에 큰 무리가 있을정도는 아니지만 불편함을 느낄 정도였고 만약 와이프가 운전하게 된다면 좀 힘들거라 생각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미러가 이질감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만약 구입하게 된다면 사이드미러는 반드시 교체해야 될거 같더라구요.

 

5.편의사항

 

편의사항은 k7이 더 좋았습니다. HUD는 신세계였으며 어라운드뷰 역시 만족스러웠고.. 개인적으로 통풍시트 옵션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통풍시트도 강하니 좋더라구요. 이 외에 편의사항은 나무랄데 없이 훌륭했습니다.

 

맥시마역시 편의사항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솔직히 구매예정 차량중 수입차 가격대비 옵션이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해서 시승했었는데

 

왠만한 국내 중형차에 들어가는 옵션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수입차에서 보기 힘든 통풍시트도 들어가있는데 k7에 비해서 바람세기가 굉장히 미미 한건 살짝 불만이었고 HUD없는건 굉장히 아쉬웠네요 ㅠㅠ

 

6.와이프

 

와이프 평가는 반반이었습니다. 여자들이 아무래도 맥시마 디자인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쁘다고 하네요.

 

뒷자석은 k7이 넓고 편해서 좋았고 커튼 있는것도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맥시마는 시트가 편해서 좋다고 하네요.

 

둘중 어떤게 낫냐니까 반반이라고 제 맘대로 고르가고 했습니다 ㅎㅎ

 


7.이슈

 

k7은 현재 저속구간서 미션울컥거림이 이슈인거 같고 맥시마는 브레이크용액 누출관련 국내에는 리콜없는 문제가 이슈더군요.

 

k7이슈는 tcu업그레이드로 해결이 가능한거 같은데 아직 후기가 좀 부족한 상태이고 맥시마 리콜문제는 유저들이 반박이 심합니다.

 

8.가격

 

가격은 맥시마가 조금 더 비쌉니다. k7은 3.3 노블레스에 HUD,어라운드뷰,드팩,인치업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맥시마는 견적받아보니 k7보다 좀 더 비싸더라구요. 아무래도 세금이나 보험료도 더 나갈거 같고..

 

9.최종평가

 

솔직히 맥시마 주행이후 바로 계약을 생각할 정도로 매력적인 차였습니다.

 

하지만 패밀리카로써의 목적과 감가상각 추후 A/S를 생각하면(닛산 A/S가 악명이 높아서) 선뜻 계약을 하기가 망설여지던군요.

 

결국에는 주행재미 vs 현실과의 타협  요정도 인데 이게 참 고르기가 너무 힘듭니다.

 

우선은 한번 더 시승 해볼 생각입니다. k7의 굼뜬이 저속에서만 그런것인지도 확인해보고 싶구요.

 

 

차알못의 시승기 읽혀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차가 괜찮을까요?



댓글1)

기아의 k7이 맥시마랑 견줄 레벨은 아닌듯 싶네요..


댓글2)

작성하신 글보니 k7이 갑자기 비싸게 느껴진다는...ㅋ


댓글3)

패밀리세단으론 k7이 나아보이는데 맥시마의 주행성능이 땡기기도...


댓글4)

비교대상은아니라봅니다

개인적으로 반급정도 맥시마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브레이크문젠 공식답변은없엇지만 카페에서 문제된사례가안보입니다


댓글5)

저라면 무조건 맥시마갑니다..나오자마자 시승해서 할인도 없고 그랫는데 요즘은 300정도 할인도 있네요..

뭐 공간도 그정도면 패밀리세단으로 충분하고..운전재미까지...as빼면 맥시마 완승 아닌가요???


댓글6)

K7 비교대상은 알티마 아닌가요?


댓글7)

알티마 3.5 할인이 참 좋더군요..


댓글8)

맥시마...

닛산 플랙쉽임에도 풋파킹브레이크...

사실상 기본기는 게임이 안되는 문제인데

편의나 이미지로는 그렇게 고급진 느낌이 안들더군요

패밀리세단으로 궁극의 머신과 드라이빙할 일 많지는 않은데..

평소 주행패턴과 사용패턴 고려해서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맥시마 인지도가 너무 낮고 디자인도 중후함과는 거리가 있어

외부 시선으로 볼때는 k7이 더 낫지 않나 싶네요

넘치는 옵션과 인테리어의 장점도 운전자에겐 수혜구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