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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궁금해요)알티마 오너의 신형 맥시마 시승기_보배드림 2015-10-21


오늘 닛산 브랜드가 일본에서 부정 행위로 인해 큰 위기를 맞았다는 기사가 떳더군요. 물론, 한국에 수입되는 닛산 자동차와는 무관하다 하지만, 이는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문: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8/2017110800032.html


日紙 "정부의 감사 있는 날만 무자격자 작업라인서 살짝 빼" 

사실은폐, 조작한 정황도 드러나… 지난달 日판매량 3분의 1로 뚝


닛산의 부정행위가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 9월 18일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시에 있는 닛산 쇼난 공장을 예고 없이 방문해 닛산이 20년 넘게 거의 모든 공장에서 무자격자가 품질 검사를 해온 사실을 밝혀냈다.



이와 별도로 한국에 들어오는 닛산 알티마, 맥시마 등의 상품성은 꽤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격이 낮아 가성비가 뛰어난 점은 부정할 수가 없죠.


알티마의 경우 최하 트림은 3천만원에서 몇 만원 빠지는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쏘나타, sm6등도 왠만한 옵션을 넣으면 3천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인걸 감안하면 가격 정책은 꽤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닛산의 기함 세단인 맥시마에 대한 알티마 차주의 평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5세대 13년식 알티마 2.5오너입니다.

가감없이 비교글 주관적으로 적어볼게요


1. 가격

알티마 2.5 : 2013년 당시 3370만원

맥시마 3.2 : 2015년 현재 4370만원

딱 천만원 차이네요.

외관, 인텔리전트 크루즈컨트롤, 통풍시트, 8인치네비 및 7인치 계기판, 메모리시트

18인치 휠, 전동스티어링 텔레스코픽, 어라운드뷰, 파노라마선루프, 엠비언트라이트, 원격시동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온것은 확실하다고 판단됩니다.


2.승차감 및 소음

제 판단으로는 둘다 맥시마가 더 좋은듯 합니다. 제 알티마는 현재 17인치에 공기압 38

시승한 맥시마는 18인치에 공기압 33.

타이어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두 상황을 고려했을떄 승차감은 비슷하나, 주행질감은 확실히 맥시마가 좋네요.

소음 과 진동 역시 4기통과 6기통... 그 차이를 체감했습니다.


또한 시승한 맥시마는 뭐...출시한 그대로...전혀 손을 안댄 순정 그자체라...언더방음코팅 및 도어방음등을

추가 진행하면 스포츠 세단임을 의심할 정도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뽑아 낼수 있을듯하기도 합니다.


3. 가속력.

구관이 명관이라고...괜히 300마력이 아니네요. VQ엔진이 오랬동안 10대 엔진으로 선정된건 분명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아마 순정상태에서 맥시마를 제낄쑤 있는 차는 그리 많지 않을것으로 판단됩니다.


4. 연비

사실 많은 구매예정자 분들이 고민하시는 부분일듯 한데요. 어제 시승한 코스는 시내 40% 고속 60% 정도이고

구간은 시흥시 옥구공원~ 시화방조제 티라이트 휴게소. 요구간인데요.

최고속도 160KM까지 밟았고, 시내는 뭐 현재 알티마와 비슷하게 유지했는데요. 

9.8정도 나왔습니다. 맘먹고 연비운전하면, 지금의 알티마 만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담스러울정도로 유류비가

많이 나올것 같진 않습니다. 크게 고민안하셔도 될듯합니다.


5. 실내공간

운전석에 착석했을때, 뭔가 좀 꽉 끼는듯한 느낌인데, 그 느낌이 좁다라는 느낌이 아니고 굉장히 포근하면서도

운전자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운전하면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는 188에 110KG나가는 돼지인데도 말이죠..흑..

뒷좌석에 앉아보니 머리가 살짝 닿을듯 말듯...흠..일반인(?)들은 타기 무난할듯 하구요. 착좌감도 좋고 등받이

각도도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단, 뒷좌석 3명은 고려를 좀 해보셔야 할듯합니다.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알티마가 더 넓다고 느껴지지만, 운전석에서는 판단하기 힘들며, 뒷좌석에서는 헤드룸높이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듯 해요. 


6. 트렁크

알티마가 더 넓습니다. 깊이는 비슷하나, 좌우 뭐가 튀어나와있네요. 딱 그부분 만큼 알티마가 더 넓었습니다.


7. 마감상태.

트렁크 상단을 제외하면, 프리미엄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보이네요. 제기준에는요. ㅎㅎ


** 번외**

대략 저정도로 알티마와 비교는 접고 의문점및 아쉬운점을 몇개 적어볼게요.


1. 메모리시트 버튼 점등.

버튼에 불이 안들어오던데...원래그런건지 시승차만 그런건지 모르겠요.

이건 오너분들이 꼭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제 상식으로는 불이 안들어 오는게 이해가 안되요.

* 추후에 알게되었는데, 눌렀을때만 들어온다고 하는군요..^^;;


2. 후진연동 사이드미러.

후진시 핸들 움직임에 따라 주차라인 움직이는건 맞는데, 사이드미러가 다운이 안되는것 같아요.

브로셔에서는 그 기능이 있다고 본것 같은데...

* 확인해 보니 스위치를 좌우쪽 한방향으로 해놔야 작동한다네요.


3. 락폴딩.

ACC ON 상태에서, 사이드미러 접힘 버튼을 누르니, 안졉히네요.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만 작동이 되었습니다.

또한, 시동끄고 난 후, 문을 잠궈도 사이드미러가 안접혀요. 이건 사제로 작업 or 센터에서 오픈시켜줘야 할듯합니다.


4. 엠비언트라이트

브로셔에 역시, 엠비언트라이트 장착되어 있는걸로 나오는데요. 하...이건 불빛이 뭐...ㅋㅋㅋ

거의 반딧불 수준이네요. 원래 그런걸까요? 아니면 불빛세기를 조정하는 기능이 있는건지..

어느 동영상에 보니 순정세트로 해당기능 색깔 변화주고 어쩌고 하는게 있는것 같던데요..

* 오너분들이 설정으로 빛 강도 조절 가능하다고 하신듯 합니다. 추후에 제가 다시 한번 확인해보려구요 ^^;;


5. 하이그로시 처리된 A, B필러및 외관

보기에는 참 이쁜데요. ㅋㅋㅋ 이건 PPF 필름? 그거 꼭 해야 할듯요 ㅋㅋ

개인 취향이지만 저는 하려고 합니다. 지문 작살이요 ㅋㅋㅋ


스마트키가 2개니까 뭐 BMW 마냥 1,2번으로 세팅값을 조절할수 있어보여요.

센터페시아 화면도 알티마에 비에 좀더 위쪽으로 배치되어 운전할때 시야가 많이 편해졌습니다.

크루즈 컨트롤도 잘 작동하더라구요. 알아서 속도 줄고 다시 높아지고 ㅎㅎ 


결론은요??


네.네. 12월 말이나 1월초에 차 출고하려고욯 ㅋㅋㅋㅋ


제 알티마는 아버님께 양도하고 옮겨 갈까 생각중입니다.


혹시 구매를 염두해 두신분들이 계실까 해서 올려본 글이니까 일본차 탄다고 화내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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