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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궁금해요)렉서스gs 오너의 es평가_클리앙
렉서스는 수입차 중에서 잔고장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미국에서도 리세일벨류(중고차로 넘길 때 받을 수 있는 금액)가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죠. 우리나라와 유럽에서는 독일차의 리세일벨류가 높은 편이지만, 미국에서는 렉서스의 리세일벨류가 월등히 높습니다.
와이프차인 CT 가 핸들잠김때문에 말썽이라 렉서스 센터에서 대차를 ES로 해줬습니다. 부품이 없어 거의 2주가까이 운행을 못했었고 그때문에 대차를 해준거 같더라구요. 원래는 수리들어간다고 대차는 잘 안해주는듯 하더군요.
3일정도 길지는 않지만 제1,2자유로를 오가며 500km이상은 다닌거 같아 GS와 그리고 CT 와도 비교기를 써볼까 합니다. 이전에 굴당에서도 GS250와 ES300h 를 고민하셨던 당원님도 계셨고 잔고장 스트레스 없이 장기간 운행가능한 일본차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고민해결이 될까 해서 적습니다...만
워낙 글재주가 없는데다 비교기라 명명하기도 부끄럽게 주저리주저리 적는터라 편하게 참고만 하셔도 될꺼 같습니다.
1. 인테리어
인테리어 경우 제 경우는 차량 오너로써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입니다. 외관은 승하차시에 잠깐이지만 인테리어는 운행중에 항상 마주하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가 치(?)를 두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적었던 글 중에 Q50s 와 GS를 비교했던 글이 있었는데 GS에 대한 전반적인 평은 클래식. 중후함 모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ES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일단 네비창 자체가 데쉬보드 깊숙히 들어가 있어서 시인성이 좋은 반면 그 아래 오디오테크 부분은 GS 나 ES 모두 수평형으로 배열되어서 뒷자석에서 바라보면 참... old 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소재의 선택은 고급지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플라스틱이라 하더라도 얼핏 보면 가죽 느낌이 드는 무늬가 있어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가죽으로 둘러싸인 착각을 들게 합니다.
다만 GS 경우 슈프림 모델이라 우드그레인을 표방한 가라(?)플라스틱이고 ES는 리얼우드인거 같더라구요. 전반적인 버튼 배치로는 ES 나 GS 나 도찐 개찐인듯 합니다.
다만 기어봉 경우 GS는 동그란 모양의 기어봉이 손으로 사알짝 잡기 편하게 되어있고 주변이 가죽처리가 되어 있는 반면 ES는 기어봉까지 신경쓰지는 않았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몬가 휑한 느낌..?
그리고 기어봉 주변에 드라이브셀렉터가 위치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나 두차 모두 디자인은 비슷했던걸로... 하지만 위치가 GS 경우 변속기 뒤쪽에 위치하고 ES는 변속기 앞에 있더라구요.
제 경우 주행 중간에 잠깐 스포츠 모드로 변경해야 할 때 ES 는 변속기 때문에 좀 걸리적 된다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수납공간은 개인적으로 ES 의 우세입니다. GS 는 디자인에 신경을 썼는지 컵홀더 두개 말고는 다른곳 물건 둘때가 없습니다.. 아니고선 굴곡이 많지 않아서 조수석아니면 수납함으로 직행...ㅠ ES 도 앞쪽에 컵홀더가 하나 있었고 기어봉 뒤쪽에 수납공간이 더 있었던거 같은데.. 어쨋든 GS 에 비해서는 수납이 더 편한거 같습니다.
두 차량 모두 통풍, 열선시트는 있습니다. 없는거 보다는 나은 정도 이며 통풍시트 세기에 대해 렉서스 까페에서 여러번 글들이 올라온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경우는 에어컨을 사알짝 틀어주면 엉덩이 땀띠 날정도는 아닐 정도로 시원해지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그러나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버튼의 디자인이라 할까요. GS 가 좀더 고급집니다.ㅋ ES는 돌려서 강도를 조절하는 식이더라구요..
인포메이션 화면? 정확한 명칭인지 모르겠지만 ES 가 좀더 화면 해상도와 디자인이 더 최근 모델임을 알려줍니다. GS는 과장 섞어서 MSDOS 같은 느낌? 오래되어 보입니다.. ES 경우 화면 전환도 그렇고 마우스 조작하는게 GS 보다 좀더 편하고 이뿌더라구요..
아 마지막 한가지로 GS 경우 제가 이그젝을 못봐서 그럴수도 있지만 실내에 반짝이는 재질이 많아 햇빛이 강한 날이면 반사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ES 경우 우드그레인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메탈느낌이 많아 빛반사는 덜한거 같더군요..
2. 익스테리어
멀리서 데이라이트만 킬경우 사실 ES 나 GS 를 구분하기는 어려울정도로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허나 GS 경우 2012년 출시에 스핀들 그릴에 대해 아직 확신이 부족한 탓이었는지 지금과 같은 어쩌면 누군가는 괴랄하다라고 표현할 만큼 >-< 이렇게 되어 있진 않습니다.
ES 경우는 지금 스핀들 그릴 아이덴티티의 디자인이죠. 새로 곧 출시할 페리버젼도 스핀들 그릴은 크게 바뀌지 않고 데이라이트 쪽 변경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한동안은 이런 식으로 나오겠죠..ㅎㅎ
ES 오너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ES 경우 앞코가 불룩 튀어 나온 탓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이쁘지는 않더군요. 스핀들 그릴 때문인지 알수는 없지만 다음 세대의 더 이쁜 디자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면 라이트 경우 제차라서 그런지 아무리 YF 같다 까여도 GS 가 더 이쁜듯합니다..(죄송해요ㅠㅠ) ES350 경우 듀얼 배기구로 기억하는데 300h 는 하이브리드라 배기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GS도 그럴싸한 배기구가 있는건 아닙니다. 범퍼 일체형이라 얇고 길게 늘어져.. 솔직히 이뿌지는 않습니다.
3. 스피커
이어폰 5만원정도만 되어도 우와 하고 듣는 막귀중에 막귀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
둘다 정말 좋습니다.(세세한 음질 구별자체를 못해요..ㅠ)
일이년 탈게 아니라면 저는 스피커 시스템은 충분히 들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렉서스는 마크레빈슨은 아니더라도 기본스피커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4. 실내공간
ES 의 압승입니다.
GS 고려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뒷자석에 중간 툭튀어나온 부분때문에 고민이시죠.. 제 경우는 약간(?) 이기적인 가장이라 낑겨타야겠네? 라고 생각하면서 GS를 선택했지만 이번에 ES 뒷자석 타서 팔걸이까지 내려보니깐 정말 넓더라구요.. 왜 패밀리카라고 불리는지 알겠습니다.
메모리시트같은 고급 기능은 앞좌석쪽에만 있었고 둘다 등받이는 조절안되기 때문에 비교할 만한게 없습니다. 촥좌감은 거의 비슷한거 같습니다. 다만 ES는 뒷자석 열선이 있네요.. 부럽습니다.
5. 트렁크
GS 가 역시나 크죠. ES는 배터리때문에 생각보다 트렁크가 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짐실기에 부족한 정도는 아니구요. GS 는 트렁크를 열어보면 내부 깊숙한 곳까지 짐이 들어가거든요.. 저처럼 트렁크에 바리바리 짐 넣고 다니는 경우는 GS 가 좀더 편할 듯합니다.
6. 주행
ES를 타면서 바로 느낀 점은 외부 소음입니다. 저속에서 또는 신호기다리는 가다서다를 반복할 경우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여실히 느낄수 있는 반면 고속으로 올라가니 생각 보다 방음이 덜 되었다는 느낌이 밀려옵니다. 노면 타는 소음도 있고 변속기가 CVT 다 보니 속도를 내기 위해 악셀링할 경우 rpm 이 3-4천으로 오르면서 듣기 썩 좋지 않는 소리가 실내로 유입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CT와 비슷한 수준이라 놀랐습니다.
GS 경우는 소음차단은 정말 잘했습니다. 이전에 오토뷰 리뷰에서도 언급되었던거 같은데 아이들링시에도 고속에서도 엄청 조용합니다. 뒷자석에서 웅웅 하는 사운드제네레이터 소리만 들려요.. 까페 회원분들 중에는 일부러 띠는 경우도 있더군요.. 너무 신경쓰인다고..
가속감은 ES 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GS 는 350 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저도 250사고나서 알았습니다. 엔진이 차 무게에 비해서는 너무 작다라는 것을...ㅠㅠ
어느정도 속도감을 느끼려면 3천 rpm 이상을 밟아야 하며 그렇게 되면 순간연비 3-4km/L를 찍는 화면을 보게 됩니다..;;;
게다가 페달도 밟으면 즉각즉각 반응하는 편이 아니라 시내 주행에서는 ES 가 좀더 편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제 경우 CT를 스포츠 모드에 넣고 터보 달린 차량처럼 느끼도록 악셀링을 하는데 ES 도 비슷한 주행질감을 보여줬습니다.(스포츠모드에서..)
7. 연비
GS 연비는 딱! 그만큼입니다. 고속들어가면 12-13 나오는 하지만 좀 섰다 가기 시작하면 6-7입니다.. 결국 화면에 뜨는 합산연비는 공인연비에 수렴하는 결과를...
ES는 3일동안 주차장 나갈때 빼고는 모두 스포츠 모드에 넣고 다녔는데 연비가 16.7 나오더라구요... 참 부럽습니다ㅠㅠ
어쨋든 2주전의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서 쓰는 것이라 잘못된 정보가 들어갈수 있지만 대차 받으면서 비교기를 쓸꺼라 호언장담(?)도 했기에.. 그리고 추후에 누군가는 비슷한 고민으로 선택장애에 놓일수 있어 부족한 글솜씨에 적어보았습니다.
렉서스 두대를 운용하면서 렉서스라는 브랜드가 완벽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차도 아니라는것을 깨달았고 사소한 잔고장은 얼마든지 선물로 온다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여러모도 이전에 소유했던 차들과는 다른 큰 만족감이 있네요.. 아침에 출근하는 것도 즐겁고 무엇보다 차사고 싶어 맨날 들락날락하던 엔카나 보배드림도 좀 줄일수 있어 일의 능률이 오른듯 합니다.ㅎㅎ
댓글1)
ES기어 레버는 이전세대에서 쓰이던 것일꺼에요 구형 IS도 저렇게 생겼거든요~ 아마 GS보다 ES 데뷰가 빨랐기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그런가요??ㅎㅎ 전 더 나중 출시인데 왜 이렇게 했을까 궁금했었습니다ㅎㅎ
댓글2)
잘읽었습니다. ^^ 저는 GS350 F 디자인이 참 맘에 들더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f의 메쉬그릴이 땡기는데..바꾸기엔 너무 비싸더라구요
댓글3)
인테리어라면...es는 딱 갈립니다. 좋은곳과 나쁜곳이 확 갈려요. 내부에서 편차가 큽니다. 전반적으로 gs는 잘 안보이는데까지 좋은것으로 발라놨습니다.
>네 그런거 같습니다 저도 es만 탔었으면 만족했을듯한데 gs와 비교한다 생각하니 몇가지가 보이더군요^^
댓글4)
저도 렉서스 두대 운용(ES350, RX350)중이고 한대 더 들이고 싶어서 GS250을 중고로 여러번 시도해 보았지만 매물이 너무 없더군요... 결국 구C클로 구입했습니다만 사진보니 제가 원하던 고급감은 딱 GS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대리 체험 잘 했습니다 ^^
>ㅎㅎ대리체험이라니요^^ 감사합니다 적당한고급감에 주행감도 좋아서 gs도 괜찮은 선택인듯합니다
댓글5)
es300h구매대상에 있었는데 인테리어가 너무old한느낌이었습니다 플라스틱 쓴곳은 고급스런느낌이 안나고 그넓은 실내공간에 썬글라스수납함이 없다는것에 충격..그외는 나쁘지않았습니다
>ㅎㅎ네 선글라스 수닙공간은 gs도 없습니다ㅎㅎ올드해보이긴 한데 오래 질리지 않을꺼 같다는 자기위안을 하죠..보통은..ㅋㅋ
댓글6)
ES300h와 A7을 몰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지인이 GS350을 몰고 있어서 여러번 타봤습니다. 인테리어 곳곳에서 GS350에 비해 절감한 흔적이 보입니다. 말씀하신 기어봉도 그렇고 실내등 등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 곳에서 분명 차이가 납니다. 실내공간은 ES300h가 넓지만 배터리 공간 때문에 트렁크 공간을 상당히 잡아먹기 때문에 사실 일장일단이 있다고 봅니다. 주행성능은 GS350과는 사실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히 달리는 느낌뿐만 아니라 고속주행시 안정감이나 제동능력 모두 ES300h가 부족하다는 점은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삼백이 오너분들께서는 고속에서도 꽤 달린다고 하시겠지만 고속에서도 달릴 수 있게 만든 차와 애초에 주행성 위주의 차는 그 전공 자체가 다른 만큼 차이도 여실히 나타납니다. 반면 연비의 경우는 삼백이가 월등해서 ES300h의 지향점을 잘 말해준다고 보이네요. 시내 평속 주행이 많고 가족 단위 정도의 사람들이 자주 탑승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좋은 차라고 생각됩니다. 스피커는 순정임에도 둘다 꽤 좋습니다. 아우디를 비롯한 독일차들은 진짜 반성 좀 해야 합니다. 스피커 따위에 추가 지출을 해야 하다니;;; A7 사고 스피커 성능의 확연한 차이에 짜증이 정말;;;;
>ㅎㅎㅎ그래도 A7은 디자인이 갑이지 않습니까..ㅎㅎ 말씀하신대로 두차량 모두 일장일단이 있는거 같습니다
댓글7)
es300h 1년째 타고 있습니다
전부 공감합니다ㅠㅠ
기어봉도 그렇고 고속주행시 소음 올라오는것도 그렇고..
타이어가 돌덩이? 타이어라 시끄럽다하지만 바꾼다하더라도 시끄럽긴 할거 같네요
소음은 뒷좌석 우퍼 부위에서도 상당히 유입이 많이 됩니다.
실제로 트렁크에 폰으로 음악 틀어놓고 뒷좌석 앉아 있으면
그대로 타고 들어오네요
근데 또 연비때문에 용서되긴합니다
막달려도 10킬로중반대는 나오고요 시내 주행도 공인연비 이상 나오는거 어렵지도 않네요
많은 분들이 그런것들때문에 용서? 하지 않으실지 생각이 드네요 ㅋ
>단점이 상쇄되는 장점이 있는 차라 단점마저도 용서되는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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