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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궁금해요)카렌스2 에서 바꾼 올뉴투싼 5일 사용기_클리앙


현대자동차의 주력 소형 SUV인 투싼의 디젤 엔진오일 증가 이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처리를 했으나, 시내주행만 하는 경우 오일 증가 이슈를 완벽히 차단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주기적으로 엔진오일량 점검을 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 점은 꼭 인지하고 구매해야 겠습니다.  




2002년 10월 카렌스2 이후로 13년만에 차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차에 대한 관심도 없고 고장만 없으면 20년 채울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심각한 고장이 자주 발생해서 새 차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차 계약부터 인수까지는 4주 조금 더 걸렸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차를 구매하는 거라 현대, 기아, 르노, 쌍용, 쉐보레 다 돌아다니면서 둘러보기도 하고 시승도 해보고 좀 긴 시간을 가지고 

알아본 뒤 선택은 '올뉴투싼' 입니다. 


차에 대해선 용어를 잘 모르니 틀린말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1) 차 엔진종류 및 간단제원 


- 올뉴 투싼 1.7 dct, 모던, 파노라마 선루프 


- 파인드라이브bf500 매립, 다본다 블랙박스, 소니 후방카메라 


2) 장점 


- 7단 DCT : 이거 물건인 거 같습니다. 변속이 잘 안 느껴질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 연비 : 공인연비가 15km 가 넘고 올림픽대로에서 같은 곳에서 트림컴퓨터 기준으로 20 넘을 때도 있습니다. 

4만원 주유로 한참 타고도 남을 거 같습니다. 연비와 유류비 다 따져보면 이전 LPG 차보다 훨씬 유류비 적게 들것으로 봅니다. 


- 넓은 공간 : 2열 시트를 폴딩하면 꽤 공간이 큽니다. 불편하기는 해도 '차박'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수치적인 것보다 차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주차 때도 덩치가 느껴집니다. (전 차가 카렌스2라 그렇습니다. ㅎㅎ) 


- ISG : 오토스탑이라고 하던가요? 암튼 정지시 시동이 꺼집니다. 디젤 특유의 걀걀걀 소리를 안 들어서 좋습니다. 


- 정숙성 : 디젤 차 엔진소리를 안 좋아합니다. 하지만 차내에서는 엔진소리가 잘 안 들립니다. 

풍절음이나 노면소음(?)도 적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듣는 맛이 있습니다. 


- 안전성 :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주행시 꽤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SUV가 차체가 높아서 세단보다 불안할 거 같았는데 꽤 안정적으로 잘 달라붙어서 달립니다. ?! 


3) 단점 


- 싸구려 인테리어 재질감 : 이건 뭐 카렌스2에서 큰 변화를 못 느낄 정도의 재질감 입니다. 시승 때 풀옵션은 좋더만 모던 등급에서 이런 재질이라니 좀 너무하다 싶습니다. 


- 통풍시트 부재, 뒷열 열선시트 부재, 크루즈 컨트롤 부재 : 가격대비 옵션에서 너무 빠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크루즈 컨트롤은 부속비용 2만800원 정도 하는데 옵션 가지고 장난치고 있다는 생각만 듭니다. 게다가 1.7은 옵션에서 선택도 불가능합니다. 딱 속 보이는 옵션장난은 좀 그렇습니다. 


- 북불복 차량품질 : 저는 양품 걸렸지만 꽤 빈도가 높게 문제 차량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반 혹은 2,000키로 넘어가면 엔진에서 메미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이게 아직 딱히 해결이 안되는 거 같습니다. 파팅라인이 단차가 존재하는 등 품질도 아직은 복불복이라고 합니다. 



4) 개인적인 소감 


아무리 현기차가 욕을 많이 먹는다고 해도 이번에 차량 선택하면서 느낀 점은 아직은 외국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먹힐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올뉴투싼이 가격과 옵션질로 욕을 먹고 있지만 정말 차 자체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티지 알, K5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송도신도시에서 잠깐식 돌아가면서 몰아봤는데 꽤 인상적이라고 하더군요. 

파노라마 선루프는 안정성과 가격대비 실용성 가지고 많이들 이야기 하지만 저한테는 필수선택 요소였습니다. 

카렌스2를 가지고도 교외로 빠져나가서 차 안에서 음악 듣거나 커피 마시면서 힐링을 하던 저에게는 단점을 넘어서서 꼭 필요한 옵션이였습니다. 울뉴투싼 파노라마 선루프 개방감은 진짜 대만족합니다. (안전성과 별개로)


네비는 파인드라이브 bf500으로 적정선에서 타협을 봐서 매립을 했는데 저한테는 이 정도면 딱 좋습니다. 

스마트폰 핫스팟을 이용한 기능이라든가 네비 본연의 길 찾기 기능 등도 좋고 후진 시 후방카메라도 소니 꺼 사용중인데 어두운 주차장에서도 잘 보입니다. 블랙박스도 뭐 앞/뒤 잘 찍히니 이건 패스~ 


이제 본격적으로 새 차를 가지고 나들이 좀 다녀야 겠습니다. 

자동세차를 못하니 이건 좀 나름 귀찮고 신경쓰이네요. 그리고 옆으로 늘어난 크기가 은근 주차할 때 불편하네요. 오래된 아파트라 주차라인이 좁게 잡혀있어서 더 불편합니다. 저는 그리고 후방카메라로 주차는 불편하네요.






답변1)

저도 같은 연식 카2를 아직 타는 데 여기서 음악을 들으셨다니 놀라울 뿐...

카2 탱크진동을 겪고 타시면 요즘 차는 신세계더군요...


>오디오는 10몇만원 주고 블투되는 걸로 갈아치웠습니다. 차에서 음악듣는 걸 워낙 좋아해서요.


답변2)

잘봤습니다~ 혹시 뒷좌석에 앉았을때 공간이나 느낌은 어떤가요?


>일단 앞 뒤 좌석 간격은 꽤 넓습니다. 키 180 정도로도 무릎이 걸리적 거리지 않습니다. 2열 시트가 생각보다 정말 편하더군요. 각도 조절도 되구요.


답변3)

이번 투싼과 쏘렌토 중에서 고민하다 옵션을 좀 높이니 3천만원을 그냥 넘어버려 어쩔 수 없이 쏘렌토로 계약하고 대기중입니다. 

쏘렌토는 너무 커서 부담이 되고 개인적으로 투싼,스포티지 크기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이번 투싼은 일단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추가로 LED도 선택할 수 있고 옵션의 폭은 정말 넓고 다양해서 부럽더군요


>집 사람이 투싼도 자기는 버겁다고 하네요.


답변4)

엔진 매미소리는 폴리 불량일 확률이 높습니다 요새 현기차 이거 찌르릉 소리 많네요;;; 100이면 노킹빼고 거의 폴리불량이 60은 넘는듯요;;


>폴리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원인이 되는군요. 행여나 문제가 발생하면 그쪽으로 알아봐달라고 해야겠습니다.


답변5)

올뉴카니발 2015 뽑았는데 통풍시트 별로 안 시원합니다.


>저도 선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1.7은 선택권조차 없다는게 그렇더라구요.


>통풍시트가 시원하라고 하는 개념보다는 땀차지 말라고 하는 개념이라...하지만 싼타페와 신형 투싼 비교해보니 투산이 좀 약한것 같긴 하더군요.


답변6)

핸들링은 어떠신가요? 최근에 MDPS적용된 현기차는 K3밖에 운전해보질 않아서 궁금한데요. K3는 적응이 잘 안되더라고요....


>핸들링은 반경 좁은 곡선에서도 안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은 정확한 답변이 힘드네요. 반응성이나 그런 것은 좋다고 봅니다.


답변7)

7단 DCT의 주행감에 대해 좀더 말씀해 주실수 있을까요? RPM 변화는 어떠신지?


>80키로에 7단에서 RPM 1500 나옵니다. 정말 조용해요.


답변8)

솔직히 이제 차량의 기본적인 성능을 논하는건 그닥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요즘차들 브랜드와 상관없이 다 잘 달리고 잘 섭니다..

앞과 측면만 봐서 새로운 느낌은 없었는데 뒷태가 정말 이쁘더군요

듀얼 머플러가 아닌게 살짝 아쉽지만 디자인으론 기존 투싼 스포티지 시리즈중 최고인거 같습니다

카렌스2를 타셨으니 체감성능업은 더 하겠네요


>듀얼머플러 정말 하고 싶어요. ㅜㅜ


답변9)

정답이 될지모르겠으나 일본차도 크루즈 기능이 있는차의 핸들만 떼어다가 부착하니 크루즈 기능이 없는 차가 가능하더군요 


>이미 투싼 카페에서는 많이들 자가 장착하시더라구요. 부속품은 2만원 정도 합니다.


>현기 09년식도 그런차 많습니다.


답변10)

저도 검색을 좀 해보니 모비스에서 크루즈관련 부품만 구매해 교체하신분도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인것 같았습니다.


>투싼 카페 정모 가면 부착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답변11)

1.7모던에 운전석은 통풍시트 옵션 있어요~~


>그랬던 거 같기도 하네요. 2.0에만 있던 거는 크루즈 컨트롤 였던 거 같네요.


답변12)

7대단 dct 한번 경험해봤으면 좋겠네요 이번 투싼은 진짜 잘나온것 같습니다 ㄷ ㄷ ㄷ 


>7단 dct 때문에 1.7 선택하신 분들도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몇몇 자동차 전문 사이트에서도 1.7을 dct 때문에 더 추천하는 곳도 있구요. 제가 봐도 7단 dct는 괜찮은 거 같습니다.


답변13)

아....반갑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후기입니다....흐흐...

저도 슬슬 차를 보는중이긴 한데..올해는 아직 큰돈 들어간게 없어서 요리조리 보고만 있네요~참고많이 될거 같습니다~^^


>저도 카렌스2가 13년까지는 문제 없다가 14년도부터 계속 말썽이였습니다. 차 수리에만 들어간 돈이 몇십만원 될껍니다.


답변14)

다른건 몰라도 현기가 실내공간 확보와 (옵션질에 따라 다르긴 해도) 편의성 요 두가지는 참 잘한다고 봅니다. 근데 최근에 나온 차량인데도 통풍시트가 없다니 좀 의외네요.


>그러게요. 통풍시트가 별로라고 해도 있는 거랑 없는 거랑은 틀리죠.


답변15)

개인적으로 이번 투싼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시야확보...특히 에이프레임쪽과 뒷유리쪽이 어떤지 궁금하더군요. 확실히 시야확보 측면에서 기아차보다 현대가 우수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번 투싼 디자인은 뒷유리가 작아진 것 같고(스알처럼) 좀 답답한 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떠신가요?


>스알보다는 확실히 뒤쪽 시야는 넓은 거 같습니다. 그렇게 답답하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위아래 폭은 좁지만 뒷유리가 경사져 있어서 나쁘지 않더라구요.


답변16)

정숙성의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요?

전 투산은 몰라도 이번 신형 소렌토를 봤을때 디젤은 디젤이라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소음이 실내로 유입되는게 심했습니다(신형 소렌토 기준) 제 생각에는 골프보다 심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는 한급위인데 소음이 클리가 없어 글을 올립니다.(투산이 소음을 확실히 잡았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타보지 못해 궁금해 올리는 겁니다.)


>소음측정기인가 그걸로 데시벨 측정했을때 아반떼하고 똑같았다고 합니다. 아반떼는 세단이고 가솔린인거 감안하면 조용한 편이라고 하네요.


답변17)

1.7dct가 경사가 있는 언덕을 올라가거나 할때 알피엠은 알피엠 대로 올라가는데 악셀을 밟는 것 만큼은 안나가서 답답해 하는 분들이 동호회 카페에 종종 보이던데요. 마트 지하주차장이라던지 올라갈때요. 이것 때문에 경사로 올라갈땐 수동기어로 첨부터 아예 수동 기어로 바꿔서 올라간다는 분도 있다던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글 작성자분도 답답하게 느껴지시는지 궁금해요. 1.7과 2.0 중 1.7을 고려하던 참인데 딱 저거 하나때문에 그냥 2.0으로 가야 하나 고민하던 참이에요.


답변18)

투싼ix에도 있는 통풍시트를 옵션질을 해놨나보네요. 있으면 참 좋긴한데 아쉽군요.


답변19)

투싼과 싼타페를 두고 고민하다가 싼타페로 왔습니다. 투싼도 참 예쁘더군요.

그런데 연비가 그렇게 많이 나오나요?

성남 살아서 언덕을 좀 다니기는 하지만, 출퇴근은 고속도를 주로 타느라

고속주행을 하는데도 연비는 14.5킬로 정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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