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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말리부 누수&결함 살펴보기
한 때 쏘나타의 판매량을 앞섰던(가솔린 부분) 쉐보레 올뉴말리부가 누수 결함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누수결함이 처음 유명해졌던 사건은 몇 해 전 현대 싼타페가 시초였습니다. 천장에서 누수가 되어 내부까지 물이 들어와 내장재를 적셔 차량 부식 및 위생에 좋지 못했었습니다.
이 문제가 쉐보레 올뉴말리부에서 또 일어난 것입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더 많은 피해운전자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쉐보레의 대응방안입니다. 피해 발생 고객에게만 누수 방지용 부품을 교체해주는 사후처리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뉴말리부 천장 누수 피해 발생해야만 부품 교체해 줘"
정확한 누수 현상은 비가 오거나 고압 세차를 하는 경우 차량 뒷유리 상단에 위치한 LED후방보조제동등에 물이 새는 것입니다. LED후방보조제동등은 차량 지붕과 뒷유리를 연결하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스며든 물이 차량 천장과 시트를 적시게 되는 것입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올뉴말리부 결함내용 정리
1. 천장누수
기사에서는 LED후방보조제동등에 물이 샌다고 나오나, 실제 오너의 결함 내용을 보면 천장과 연결된 C필러 쪽에서 물이 단순 젖는 수준이 아닌 흐르는 정도로 세어 나옴
2. 조립품질의 단차
동호회에 가보면 단차로 인한 미관상 아쉬움과 잡소리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국산 자동차가 아닌 이상, 단차는 조립과정에서 신경을 조금만 쓰면 없앨 수 있는 부분입니다.
3. 네비게이션, DMB, USB단자 먹통현상
1.5터보 보다는 2.0터보에서 이런 현상이 더 잦은 것 같습니다.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수리할 수 있지만, 부품이 없다면 일주일 이상 차를 맡겨야 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4. 시동꺼짐
시동꺼짐 또한 올뉴말리부를 피해가지 않네요.
어느 차던지, 초기 제품에는 결함 증상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얼마 전, 출시된 기아자동차 스팅어 화재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자동차 화재사고는 비단 기아 스팅어 뿐만 아니라, BMW, 벤츠, 렉서스, 현대자동차 모두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고 입니다. 다만, 결함을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지에 대한 판매사의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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