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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 규제 경유값 인상될까?

니콩니콩수 2017. 5.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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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 규제 경유값 인상될까?



<디젤게이트 사건을 몰고왔던 폭스바겐>




문재인 정부가 경유차 규제와 미래차 개발 등의 친화경 정책을 약속한 만큼 하이브리드나 가솔린 자동차가 수혜를 입고, 상대적으로 경유차는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요타 하이브리드카의 원조 프리우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미세먼지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해결 방안 중 하나는 국내 경유 차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예고했는데, 임기 내 미세먼지 30%감축, 2030년 까지 개인 경유차 퇴출의 뜻을 보였습니다. 



아직 정식 발표된 바는 없지만, 경유값을 인상하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하고, lpg자동차의 일반인 허용 또는 가솔린 가격의 인하 등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경유 모델이 있기가 많은 BMW 520D>



<벤츠 또한 경유차의 판매량이 높다>




이에 정유업계는 새 정부의 환경 규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으며, 경유차의 판매량이 높은 bmw, 벤츠 등 유럽산 자동차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고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친환경차의 선구자로 볼 수 있는 도요타 등의 일본 자동차 브랜드는 판매량 상승을 기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경유차 제재는 사실 경유차 왕국인 유럽에서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파리,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는 이르면 2020년 부터 경유차 운행을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유차 제재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 기간이 너무 짧다고 보고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경유 승용차가 클린 디젤이라는 이름으로 급성장해 국내 차량의 23%나 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럽과 달리 빠르게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되고 있는 실정도 아니며, 전기차가 늘어날 경우 전기 생산 및 기반 설비가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자동차를 한 번 사면 10년 정도 운행한다고 보는데, 3~4년 뒤부터 경유차 생산 중단을 해야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현재 경유차 운전자들은 환경부담금 까지 내고 있는 상황에서 경유값 마저 오르게 된다면, 반발이 예상되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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