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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로터스를 소유한 지리자동차




최근 토르의 망치를 달고 나타난 볼보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안전성에만 초점을 맞춘 볼보가 이제는 디자인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볼보의 변화의 내막에는 중국의 지리자동차가 있습니다. 신차를 개발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 이를 지리자동차에서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인 신 모델의 투입으로 볼보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는 중입니다.




<볼보 XC60>




<볼보 XC90>




2010년 중국의 지리자동차는 스웨덴의 볼보를 15억 달러에 인수해었습니다. 중국은 막대한 자본력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중입니다. 현재는 인도의 마힌드라 소속인 쌍용도 한때는 중국의 상하이 자동차 소속인 적이 있었죠.



볼보를 인수한 지리자동차는 최근 말레이시아 자동차 업체인 프로톤의 지분 49.9%를 사들였고 1996년 부터 프로톤의 자회사로 있었던 영국브랜드 로터스의 지분도 51%나 사들였습니다. 프로톤은 국내에서는 생소한 브랜드이긴 합니다만, 말레이시아 국민차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터스 엑시지>




<로터스 에보라400>





로터스는 영국의 엔지니어, 발명가인 앤서니 콜린 부르스 채프먼이 만든 스포츠카 브랜드 입니다. 알루미늄 차체를 이용하며 퓨어 스포츠카를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로터스는 가벼운 알루미늄 섀시와 바디, 모터스포츠에서 갈고 닦은 핸들링 성능을 뽐내는 자동차 입니다.



이로써, 지리자동차는 세계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는 볼보와, 세계 최고의 경량 기술을 가진 로터스를 모두 품게 되었습니다.



지리자동차는 볼보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만들고 있듯이 로터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지리자동차의 볼보, 로터스 인수는 두 메이커의 투자를 통한 돈 벌이만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술과 노하우를 흡수해 세계 시장으로 발돋음 하려는 의지가 숨어 있습니다.



지리 자동차는 링크 앤 코(Lynk & Co) 독자브랜드를 통해 중국 뿐 아니라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하기에 이릅니다. 링크 앤 코의 차량들은 기본적으로 CMA 등의 볼보 자동차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가솔린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적극 활용하며 전기자동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링크 앤 코 01>






<링크 앤 코 03>





링크 앤 코는 페라리나 미니 처럼 자동차 생산만 하는 브랜드가 아닌, 패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그룹으로 성장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충동안전성 결과 별 0개를 기록한 수 많은 자동차를 만들던 지리자동차가 볼보와 로터스를 인수하고 링크 앤 코 브랜드를 런칭함에 따라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할지 기대됩니다.



우리나라 토종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암울하다고 느껴집니다. 기술개발과 안전성 향상, 고객 소통 및 대응을 통해 기술력과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내어 급속도로 추격하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를 꺾길 바래봅니다.





지리자동차

자동차를 전문 제조하는 중국 업체로 1977년 시작되었습니다. 중국 내 저가 자동차 시장을 급속도로 장악하고 있으며 2010년 포드로 부터 볼보 승용차 부문을 인수해 저가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는 중입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보기 힘든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중국 내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 입니다. (2015년 2.5%/ 2016년 3.4%/ 2017년 4.6%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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