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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할인 경쟁 얼마길래 이슈인가?



수입차(외제차)를 구매해 봤거나, 구매하려고 알아본 운전자들은 다들 아는 정보가 있습니다. 제값주고 사면 바보라는 것인데요. 최근에는 암암리에 일어났던 구매자와 딜러간의 할인이 아닌 딜러십에서 재고모델에 엄청난 할인을 해주고 있어 화제입니다.


심지어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나 아우디도 할인을 많이 해 주기로 유명합니다. 물론 신차는 제외이긴 하지만, 중형급 승용차를 사는데 보통 500만원, 높게는 1000만원 까지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벤츠, 렉서스, 도요타, 혼다, 닛산을 제외한 브랜드 또한 연식변경이나 모델체인지 시기에는 큰 폭의 할인은 당연시 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피아트 500X >




최근에는 FCA코리아의 할인이 크게 회자된 적이 있습니다. 지난 2월 3980만원인 피아트 500X 디젤 2.0 크로스플러스 모델을 1000만원 넘게 할인했었죠. 이전에는 피아트500을 1000만원 가량 할인한 적도 있습니다.




<FCA코리아 5월 할인내용>




FCA코리아는 현재 지프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6 가솔린 모델을 1000만원(공식+비공식 포함) 가량 할인하고 있습니다. 




<벤츠가 수입차 1위를 차지하게 했던 1등 공신 E-Class>




지난 4월 벤츠를 누르고 수입차 판매 1위로 다시 올라선 BMW의 비결도 결국 할인에 있었습니다. 일부 차종을 제외하고 무이자 36개월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BMW가 수입차 1위를 탈환하게 했던 모델 신형 BMW5>




할인율이 높은 브랜드로는 BMW, 아우디 이외에도 포드, 볼보, 캐딜락, 링컨, 크라이슬러, 시트로엥, 지프, 피아트 등이 있습니다.




<포드 토러스>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업계에서는 업체들의 할인 경쟁은 결국 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고 합니다. 실제로 포드 같은 경우는 싸게 차를 출고시키고 AS비용으로 남겨먹는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AS비용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휴대폰의 단통법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자면, 안 팔리는 모델이나 출시된지 오래되어 관심도가 떨어진 모델들은 제조사나 수입사에서 자체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포드의 악명높은 AS비용은 문제가 맞지만) 관심이 떨어진 모델은 어차피 신차와의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에 제고가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 싸게라도 판매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먼저 산 운전자도 억울해 할 부분이 없습니다. 먼저 산 사람들은 그만큼 일찍 경험을 해 일종의 경험비용을 지불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100만원 짜리 스마트폰이 시간이 지나면 공짜폰이 되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보자면 수입차의 할인경쟁은 소비자 입장에서 반가운 것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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