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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에퀴녹스 국내출시 확정, 연비와 제원은?




쉐보레가 올 후반기에 에퀴녹스 국내출시를 확정시 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는 모델인 만큼 빠른 국내 출시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쉐보레가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 네티즌들에게 항상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회를 줘도 못 먹나?


임팔라가 출시했을때도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수입을 통해 들여오기 때문에 물량이 없어 오랜 기간 대기자가 발생해야 했고, 이듬 해 가격을 올려버리게 됩니다. 당연히 임팔라의 판매는 급감했고 관심도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크루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에서 크루즈의 기대는 매우 컸습니다. 국내 준중형 세단의 실질적인 선택지가 현대 아반떼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k3, sm3, 크루즈 모두 오래된 모델들이라 자연스럽게 관심이 떨어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신형 크루즈의 가격은 국산 중형차급에 맞먹는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발표되면서 상당한 욕을 먹게 됩니다. 차량 문제로 출시가 늦어지기도 하는등 문제를 겪으면서 출시된 크루즈는 신차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쉐보레는 이번 에퀴녹스 국내출시에도 또 한번의 잘못된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간 국내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차급인 중형SUV 시장에서 쉐보레가 내놓은 자동차는 바로 캡티바였습니다. 캡티바가 처음 나왔을때는 GM대우의 로고를 달고 나왔고 10년 이라는 세월동안 쉐보레로 바꾸고 마이너 체인지를 하면서 버텨왔습니다.


사골 모델에 대한 거부감이 많은 국내에서 10년 이란 세월을 버틴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쉐보레는 에퀴녹스라는 충분한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급의 기아 쏘렌토가 날고 다닐때 캡티바를 고집하면서 판매량이 미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판매량을 비교해 보자면..(2017년 4월 기준)

쉐보레 캡티바: 243대

현대 싼타페: 3888 대

기아 쏘렌토: 5343 대

르노삼성 QM6: 2183대


동급의 싼타페 판매량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가보자면..








쉐보레 에퀴녹스 제원

전장 4652mm, 전폭 1843mm, 전고 1661mm, 휠베이스 2725mm


동급 쏘렌토 제원은 전장 4780mm, 전폭1890mm, 전고1685mm 휠베이스 2780mm 이며, 싼타페의 제원은 전장 469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00mm 입니다. 크기는 쏘렌토나 싼타페에 비해 조금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크기에서 약간의 실망감을 받을 수 있지만, 에퀴녹스의 진가는 다운사이징 엔진에 있습니다. 


최근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와 국내 디젤엔진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하이브리드, 전기, 가솔린, LPG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국내 출시되는 에퀴녹스는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엔진을 달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136마력을 내는 1.6 디젤엔진도 마련되어 있지만, 170마력을 뿜는 1.5 가솔린 터보엔진과 252마력을 뿜는 2.0 가솔린 터보엔진이 주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쉐보레 에퀴녹스 연비(미국 기준)

1.6 디젤 연비: 16.9km

1.5 가솔린 터보 연비: 13.1km


디젤 뿐 아니라 가솔린 터보 모델로 꽤 좋은 연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인증 시 다소 하락되어 12km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에퀴녹스 가격(전륜구동/ 미국 기준)


LS 최저가격: $25,510 (2860만원)

LT 최저가격: $26,750 (3000만원)

PRIMIER 최저가격: $30,790 (3500만원)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 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크기에서는 동급보다 조금 작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동급과 유사한 가격에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위의 가격에서 더 올라간다고 하면, 일본산 SUV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가격 정책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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