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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궁금해요)cr-v 2세대 사용후기_보배드림 2015-04-07


작년 출시된 cr-v 5세대 녹문제로 혼다코리아 이미지는 물론 cr-v 판매량이 급속도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저한테도 혼다코리아 매장에서 연락이 왔는데 엄청난 할인금액을 제시하더군요.


이번 문제는 분명 혼다와 혼다코리아가 잘못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원래 cr-v는 잔고장 없고 활용성 좋고 오래탈 수 있는 전천후 suv였었죠. 예전 cr-v는 어땠을까? 실유저의 이야기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 세컨으로 패밀리카 가 필요해서 


i30 구형. 볼보 . e46 등등을 비교하다가 


우연히 혼다 씨알비 2세대를 구매 했어요 


예번부터 흰색 씨알비 2세대 를 흠모 해왔지만 


제 소유 가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지요 


1. 출력 


2400 cc i-vtec 엔진은 그냥 저냥 모범생 같은 


정숙한 엔진 입니다. 출력도 무난 하고 내구성은 


세계 1류 입니다. 


2. 공간 


10 년 전에 만든 차량 이라는게 놀랍기만 합니다. 


올란도 같은 풀 플랫 은 아니지만 


공간 활용은 지금도 꽤 쓸만 합니다. 


트렁크 광활하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어마무지한 


공간이 나옵니다. 2열 시트 접는 방식도 너무 


간단하고 힘이 들지 않습니다. 


2열 착석시 레그룸은 제가 여태껏 타본 차 중에 


가장 편안 합니다. 신기하게도 양 발이 앞좌석 밑쪽 


으로 쏘옥~ 들어갑니다. 


3. 연비 


1.6톤 awd 차량 치고는 꽤 괜찮은 연비입니다. 


서울시내 8, 고속주행 13 정도 입니다. 


사리 고속 주행모드 일때 15 정도가 한계입니다. 



4. 디자인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이지만 


씨알비 같은 종류의 차종 중에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외형 입니다. 


각진 차를 좋아해서인지... 


g바겐 . 구형 jeep 랭글러 ... 류의 차량 을 좋아해요 


적당히 작고. 적당히 각져있고.. 특히나 씨알비 의 


뒤태는 아직도 가슴이 뜁니다. 



5. 편의 장비 


뭐.. 지금도 꽝 이지만, 그당시에도 좋지않은 


옵션입니다. 


동년대 타차종에 비하면 너무나 불편 합니다. 


전동접이 사이드미러 없고, 썬루프 닫을때 원터치가 


안되고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전동 메모리 시트는 꿈도 못 꾸죠..ㅜㅜ 


그냥 기본에 충실합니다. 


6. 내구성 


하이라이트 입니다. 


렉서스 빠돌이 였던 제가 혼다 맹신자가 되버렸 


습니다. 모든 작동장치 들이 앞으로 30년은 더 


사용 해도 끄떡 없을 것 같습니다. 


깜빡이 넣을때 레버 는 완전 기계식 처럼 딸깍 거림 


이 확실하고, 비상 깜박이 버튼은 100년도 쓸 수 


있을 것 같이 짱짱 합니다. 


하체를 띄워 보면 세월이 무색하리만치 녹 하나 


없습니다. 도어 힌지 , 트렁크 연결 부위, 보닛 연결 


부위 등...깔끔 그 자체 입니다. 


감동 입니다. ! 원가 절감 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습니다. 


도대체 내구성에 있어서 실망 할 부분이 어딘지 


찾아보고 싶습니다. 


7. 아쉬운점 


허접한 옵션 


불편한 썬루프 


반대로 열리는 트렁크 



8. 총평 


친일파 도 아닌데 어쩌다 일본 차를 타게 되서.. 


그들의 기술력에 놀라고 있네요. 


정말 간절하게 배우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메이커도 기본에 충실한 차를 만들어 주었 


으면 합니다. 


현대 계열의 직장을 다니면서도 현대 차를 타지 않 


는 이 상황을 하루 빨리 뒤집었으면 합니다. 


아무튼 .. 각설하고 


2006 년 출고된 혼다 씨알비 는 


저에게 내구성이란게 어떤 것인지 알려준 패밀리 


카 입니다. 운전 재미는 없지요... 너무너무 심심 


하지만, 가족의 안전과 공간의 활용을 본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차 입니다. 


몇가지 단점이 존재하지만 그정도는 용납 할 수 


있네요 ~ ㅎㅎ


댓글1)

2nd generation 마지막 년도 출시모델이니 고장은 없다고 봐야겠네요. 저도 3rd generation을 타고 다녔지만 2nd generation이 더 이뻐보이더라구요.


댓글2)

혼다 차는 어코드,시빅, 또 시빅, crv 3세대까지 타봤는데

결론은 혼다는 고장나서 바꾸는 차가 아니고 그냥 질려서 바꾸는 차입니다.


댓글3)

서울시내에서 CR-V가 효율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차체가 높고 엔진이 커서 비포장 도로 달릴 때 좋지 않을까 싶은데, 시내에서는 연비가 나빠서 별로일 것 같습니다. 패밀리카라면 아이들이 탈텐데, 차고가 높아서 멀미하기 쉽다는 것도 단점 중 하나죠. 저도 혼다 오딧세이가 패밀리카인데, 차량 자체는 무척 품질이 좋습니다. 엔진오일을 혼다 순정만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밟으면 쭉 나가는 반응성이나, 내구성 등등 만족스럽습니다.


>제 생각 보다는 연비가 좋아서 만족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저의 기준이고 좋은 연비는 아닙니다. 디젤 모델이 정식수입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오디세이 는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4)

2세대 오너로서 많이 공감합니다. 

아날로그가 부족해지고 점점 그리워지는 때에 이녀석이 그 부분을 채워주네요~ 

하지만 전 요즘 렉서스를 뒤적거리고..... g...s.... 3......ㅎㅎㅎ

트렁크 스페어 타이어 부분에 식탁이 있어요~ 유용합니다!


댓글5)

CR_V랑 도요타 라브4 둘중 고민하다가 라브4로 왔습니다. SUV 고민하시는 분들 라브4도 괜찮습니다. 한달에 한번 캠핑 가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댓글6)

저는 구i30 오너이고, 베프가 CR-V 오너입니다. 정말 잘 선택하신 거예요-0- '현기차의 실수' 중 하나라는 제 차에도 나름 만족하고 있지만, 친구의 CR-V는 탈 때마다 탐나더군요. (자주 만나는 친구라 몰아 볼 기회고 많고 조수석이나 뒷자리에 탈 일도 많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실용성 위주의 대중적인 패밀리카이지만, 잘 달리고 잘 서고 핸들링 정직하고 내구성이 쩔어 주는... 그야말로 자동차다운 자동차랄까요. 친구도 연비는 조금 아쉽지만 내구성 등 신뢰도 측면에서는 너무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저도 다음에 차를 바꾼다면 혼다 차를 꼭 고려해 볼 겁니다.


댓글7)

차에 대해 잘 모를 때 그냥 모양만 보고 CR V 를 참 좋아했었고 지금도 좋아합니다. 

괜히 많이 팔리는게 아니겠죠. 내구성 하나만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댓글8)

2009년형 RAV4 오너 입니다.


연비 표시에 9정도가 나오니 국내로 보면 리터당 11킬로 정도 나오네요.


8만이 넘었지만 그동안 엔진오일만 갈았습니다.


일본차 내구성은 북미에서 검증받은 만큼 훌륭한 것 같습니다.


원가 절감의 최고봉인 도요타지만 달리고 서는 부분에서는 최소한으로 하는 것 같아요.


다만 실내내장과 옵션이....OTL


댓글9)

4세대 오너입니다. 2년 넘게 타고있는데 정말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댓글10)

Crv 3세대 IIHS small overlap test 결과가 marginal 나왔었죠

2015년 형은 개선되었습니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2008년 모델 13만 마일 정도 뛰니 배터리 교체하라고 하네요. 교체비용 3500달러 정도... 혼다가가 내구성이 좋다는 데 사실 많이 실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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