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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미국 JD파워 만족도 6년간 1위





미국에서 렉서스의 위상은 국내에서보다 높은 듯 합니다. 중고차 시세도 그 어느 자동차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고, 최근 JD파워에서 발표한 '2017 자동차 신뢰성 조사(VDS)'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뿐 아니라, 이미 렉서는 2012년도부터 지금까지 쭈욱 1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렉서스가 이렇게 오랜기간 왕좌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JD파워가 브랜드 신뢰성을 조사하는 방법은 산업평균 100대당 불만건수가 얼마나 되는지 조사한 후 불만건수가 가장 낮은 브랜드에 순위를 메깁니다. 숫자가 나자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은 것입니다. 그럼 2012년도부터 2017년까지 렉서스는 얼마의 불만건수가 집계되어 1위를 차지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2012년 86건 1위
  • 2013년 71건 1위
  • 2014년 68건 1위
  • 2015년 89건 1위
  • 2016년 95건 1위
  • 2017년 110건 1위

2012년도 모든 브랜드의 산업평균 100대당 불만건수는 132건에 달했고, 2013년도에는 126건, 2014년도에는 산업평균과 65건의 차로 벌렸습니다. 2013년도에는 2위 였던 벤츠도 불만건수가 무려 104건이나 되었던 해이기도 합니다. 최근 발표된 2017년도는 110건의 불만건수가 집계되었지만, 산업평균은 156건으로 산업평균보다 46건의 불만이 적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6년 10월부터 12월까지 미국 내 자동차를 3년 이상 보유한 사람 3만5,186명을 조사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렉서스는 브랜드 외에도 컴팩트 프리미엄(ES), 중형 프리미엄(GS), 프리미엄 중형 SUV(RX)부문에서도 렉서스 제품이 1위를 휩쓸었습니다. 특히 ES는 브랜드와 함께 6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렉서스의 만족도는 높습니다. 지난해 컨슈머인사이트가 3년 이내 새 차 구매자 2만3217명을 대상으로 가격, 유지비, 효율, AS 등의 6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는데 렉서스가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또한, 미국과 마찬가지로 ES에 대한 만족도는 압도적일 만큼 높았습니다. 브랜드, 제품별 비용 대비 가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렉서스를 소유한 유저들은 2가지 패턴으로 차량을 운영합니다. 첫 번째는 차가 고장나지 않아 도저히 지겨워서 더이상 타지 못하겠다면 독일 브랜드로 이동하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언제까지 달릴 수 있난 보자는 심정으로 10년 이상 타는 경우입니다.


<국내에서 극강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SM520>




물론, 국내의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 쌍용 브랜드 자동차를 10년 이상 타는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도로에 10년 이상된 많은 차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잔고장이라는 부분에서는 확실히 렉서스보다 높다는 것이 지배적인 현상입니다.


그렇다고 렉서스가 무조건 좋다? 이건 또 아닙니다. 주행질감이 너무 심심하고 미국에서의 판매가보다 한국에서의 판매가가 너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컴팩트 SUV인 NX의 경우에는 특히나 가격이 너무 높다는 의견이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S와 직접적인 비교대상이 되는 제네시스 G80은 국내 가격이 미국 가격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만..





어쨌든 실 소유주들이 평가하는 렉서스 브랜드에 대한 값어치가 높다는 점은 인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의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했고, 기아에서도 고급 브랜드를 만드려는 움직임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K9과 스팅어에서 포착할 수 있는데 기아에서는 아직 고급브랜드를 만들 생각이 없다며 부정하고 있기는 합니다.


최근 국산 자동차의 가격이 많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입차로 넘어가는 유저들도 많은데, 가격이 오른만큼 브랜드 신뢰도도 높여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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