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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판매량하락 이유

니콩니콩수 2017. 12. 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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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판매량하락 이유




나름 르노삼성차를 좋아합니다.

예전 아버지가 타시던 SM520의 기억도 있거니와, SM7뉴아트를 타면서 연비 빼고는 만족을 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르노와 닛산이 합병되고 닛산 베이스에서 르노 베이스로 변경된 것은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긴 하지만요...



르노삼성은 지난해인 2016년에는 웃을 일만 있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 전년대비 38.8%라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죠. 연간 판매량을 추이를 보면 11만 1101대, 수출 14만 6244대로 총 25만 7353대로 역대 최다 판매기록인 2010년도 27만 1479대에 근접했습니다.



이런 성과를 올린데에는 르노삼성 SM6의 혁혁한 공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SM6는 쏘나타 천하인 국산 중형세단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던 모델이죠. 모든 모델의 판매량은 쏘나타에 뒤졌지만, 중형세단 주력모델인 2.0 가솔린 모델의 판매는 3만 5618대로 쏘나타인 2만 9459대를 월등히 앞섰습니다. 





그러나, 올해 르노삼성은 우울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SM6의 올 10월까지의 판매량인 3만 4137대는 지난 한해 2.0 GDE 모델 하나만큼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같은기간 쏘나타의 판매량은 6만 8925대로 엄청난 격차를 벌리고 있죠. 



심지어는 말리부에게도 밀리고 있는 판국입니다.

올 9월까지의 집계기준으로 2.0 가솔린 모델의 판매량을 보면 쏘나타(2만1676대), 말리부1.5T(1만9144대), SM6(1만6130대)순입니다.



10월 기준으로 보면 내수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4458대에 비해 2176대나 적습니다. QM6 가솔린 모델과 SM5 클래식 모델이 나름 선방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쉽사리 회복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네요.





르노삼성 자동차에 대한 불만사항들을 살펴보자면, 현대기아차에 비해 비싼 수리비와 더 긴 수리기간, 예전 닛산 베이스 자동차에 비해 고장율이 높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상품성 또한 닛산과 공유할때보다 부족하고, 자잘한 결함도 보고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국산차 메이커 중에서는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참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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