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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궁금해요)재규어 XF 2.2D 간단 시승기 (링컨 MKZ 오너)_클리앙 2015-01-12


벤츠, BMW, 아우디에 질린 분들 재규어는 어떠신가요? ㅎㅎ 

링컨 MKZ 차주는 재규어 XF를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1. 연비 


아무래도 XF는 디젤이니 2.2D의 승리이지만 디젤치고는 매우 안나오는 듯 합니다. 


MKZ 역시 연비로는 좋은 편 아닙니다. 


오래 시승한 것은 아니라서 정확한 연비는 모르지만 둘 다 연비에 있어 평가는 그다지입니다. 




2. 정숙성 


XF : 충격받았습니다. 예전에 벤츠, BMW, 벤츠 디젤을 시승해봤을때와 느낌이 아주 달랐습니다. 


엄청나게 시끄럽더군요. 그냥 존재감을 마구마구 뽐냅니다. 


시승차가 고작 2000키로정도 뛴 차임에도 불구하고 충격받았습니다. 


MKZ : 제차 (F10 523i)보다 정숙하다고 느꼈습니다. 조용하고 그럭저럭 잘 나갑니다. 






3. 승차감 


XF : 여태까지 시승한 모든 차중에서 가장 단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런플렛도 아니고 18인치 사계절 타이어였는데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이거 심각한데?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차가 부서지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차가 굉장히 무겁고 바닥에 깔린 듯한 느낌이 있으며, 고속주행시도 안정감이 어느정도 느껴졌습니다. 


120밟아도 90~100정도로 느껴지구요. 


MKZ : BMW에 사계절타이어 장착한 수준 아닌가 싶습니다. 


대략 XF와 국산차의 중간이랄까요? 너무 단단하지도, 너무 물렁하지도 않고 저한테는 딱 좋았습니다. 


제가 딱딱한 승차감을 안좋아합니다. 


애초에 달리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편하게 운전하는 스타일입니다. 


고속주행시 역시 안정감이 느껴졌는데 XF보다는 묵직한 맛은 약간 덜했습니다. 


스티어링감도 적당히 좋았습니다. 


엑셀은 이상하게 많이 밟아야 나가기 시작합니다. 




익스테리어 : 


XF :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볼때는 아주 멋집니다만 뒷모습이 조금은 심심합니다. 


와이프는 앞이 별로라고 합니다. 


MKZ : 처음보면 충격과 공포의 독수리날개 그릴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 와이프 또한 엄청 꺼려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보다보니 이상하게 정이갑니다. 


렉서스의 스핀들그릴처럼 자꾸 보니 끌린다고 할까요? 






인테리어 : 


XF : 렉서스를 보는 것 처럼 깔끔합니다. 그리고 고급스럽습니다. 


베이지 색상 인테리어도 잘어울립니다. 


네비도 어쨋든 국산네비를 사용해서 적어도 독일3사보다는 좋습니다. 업글도 무료구요. 




MKZ : 미래 인테리어의 느낌이랄까요? 


전부 터치식이고, 오픈카의 느낌이 날 정도의 파노라마루프가 정말 좋습니다. 


앞좌석보다 뒷좌석에서 루프의 효과를 훨씬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옵션 : 


XF : 옵션은 자세히 확인을 안했습니다. (딜러가 잘 알려주질 않았습니다.) 


MKZ : 등급 나릅이지만 최고등급의 경우 


ACC, THX인증 오디오(BMW랑 비교하면 말도 못하게 좋더군요), 차선이탈방지,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 등등 좋은 옵션 많습니다. 


HUD가 없는게 조금 안타까울뿐입니다. 






금액대 : 


XF : 6천초반인데 프로모션 적용하면 5천극초반입니다. 


MKZ : 기본모델 기준 프로모션 적용하면 4천초중반 (중반은 안됩니다), 상위모델 기준 프로모션 적용하면 4천후반, 


MKZ 하이브리드도 4천중반, 5천초반정도로 꽤 저렴합니다. 


(취득세 프로모션 + 140깍아주는거 생각하면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나 거의 차이 없더군요) 둘 다 3종세트는 기본입니다..) 








결론 : 


재규어는 제가 역대까지 시승해본 모든 외제차중 최악이었습니다. 


그 금액대에는 절대로 안산다가 제 결론입니다. 




MKZ는 미국차만 아니라면 인기가 상당하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재 끌고있는 차를 중고로 바꾼지 얼마 되지도 않은 건데...팔고 MKZ 기본형 살까?라는 뽐뿌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ㅠㅠ 


(그냥 애초에 지금차 사지말고 mkz 하브를 살걸 그랬습니다 ㅠㅠ) 




지금 차를 타면서도 렉서스 ES300H에 미련이 계속 있었는데 MKZ타면서 미련 없어졌습니다. 


저한테는 차로만 놓고보면 mkz 하브 > es300h 입니다. 


(단지 내구성이나 수리비등등은........)



추가적으로 mkz의 버튼식 기어는 정말 편합니다. 

적응하는데 5분이면됩니다.


댓글1)

탑기어 uk에서 재규어는 그냥 굴러가는 가구다라고 하는게 이해가 가더군요.


저도 인테리어는 맘에 들었지만 시승해보고 깜짝놀란 기억이 있어


글쓴분의 느낌에 동감합니다.


재규어 XF는 할인율을 감안하면 탈만하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알아보러 다닐때 bmw f10 520d가 공식 800할인이었는데, 재규어딜러는 그 가격보다 무조껀 싸게 줄테니 계약하자고 하더군요. 대체 할인율이 얼마?? ㅡㅡ)


>네. 그거보다 많이 해주더군요..;;;;


>풍문으로 1100까지 들어봤네요;;;


댓글2)

mkz는 일반부품까지 5년10만킬로 워런티가 있으니 정비 관련 스트레스는 덜할꺼에요~


>네. 그게 좋은 듯 하더군요 ㅎㅎ


댓글3)

MKZ와 퓨전이 생각보다 차이가 없죠 

퓨전도 나름 괜찮다고 봅니다


>거의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퓨전도 한번 타보려합니다.


댓글4)

재규어 xf2.2d,,, 3년 전에 시승해 봤을 때에는 520d와 e220d 중간 정도의 소음이었는데, 짧은 시간 동안 타사 엔진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건지, 아니면 시기(겨울에 기온 떨어지면 기하급수적으로 엔진소리가 커지죠)상 차이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승차감도 그렇게 딱딱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특히 520d비교하면 훨씬 낭창낭창한 느낌이었는데, 요즘 연식에 와서는 그게 또 많이 달라진 거 같네요.


굴러다니는 가구라는 말이 적극 동감하고, 오랜동안 봐와도 질리지 않는 감성은 정말이지 좋습니다. 워낙에 악명이 높은 AS관련 소문들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서 구매를 포기했지만 xf가 결코 동급 차들 중에 최악이라는 표현으로 까일 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승했었던 520d보다는 확실히 시끄러웠고 승차감은 어마어마할정도로 딱딱했습니다.

과속방지턱 넘어가면서 경악했네요.

그런데 고급스럽긴 확실히 고급스럽더군요..

당연히 시승자체가 개인성향이 들어간가고 저에게는 정말로 최악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적인 측면도 있겠죠.

이게 4천만원대였다면 오오...했을테고 지금가격대니 이가격대라면 좀...이 된거구요~

(520, 528, 523, e클, c클, a6, es300h, gs350, mkz 시승해봤구요.)


>정숙성이야 워낙에 변수가 많아서 뭐라고 말하긴 어려운데, 재규어가 520d보다 딱딱한 서스라고 하셔서 개인적으로는 좀 의아해서 댓글 올렸습니다.


하기사, 같은 연식의 차를 가지고 의견이 다른 것은 아니기에 그 사이에 뭔가 많이 달라진 거겠죠.


재규어는 시트(제가 타봤을 때에는 세미버킷시트였습니다)하고 스티어링휠의 감각이 지금도 마음 한구석에 미련으로 남아있습니다. 제일 강점은 B&W 오디오 시스템이었지만 지금은 달려있지 않아서 많이 아쉽네요.


>말씀에 공감하는 편인데... 평만 들으면 제가 탔던 XF와 정말 같은 XF인지 헷갈리네요;;


>사실 저도 깜짝놀랐습니다.
5시리즈보다도 딱딱한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였습니다.
다른건 재껴놓고 과속방지턱을 고작 20~25km정도로 넘을때 엉덩이가 아플 정도였습니다.
그 이후 mkz시승하며 똑같이 20~25로 넘었는데 편하더군요.
시승끝나고 제 차로 마찬가지로 넘었는데 편했구요.
저도 믿기가 힘들긴했습니다 -_=;;;
사실 이게 가장 불만이어서 전체적으로 불만이 많아진 듯 하네요.
차 자체는 묵직한 느낌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시승한 차가 좀 이상할려나요...;;

댓글5)

MKZ,MKS범퍼 > E,5시리즈 범퍼 이 정도만 참고하시고 사면....


>범퍼 가격이죠? 가격은 200정도 하더군요.......


댓글6)

시승하신 그차만의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싶네요 이전에 부산재규어매장서 XF시승한적있는데 520보다 딱딱하다? 전 동의할수없네요 


>헛 그런가요? 와이프나 저나 둘 다 엄청딱딱하다라고 했습니다.

음..다른쪽에서도 시승해봐야겠네요.

그런데 딜러(지점장) 원래 이정도가 맞다고했습니다.

둘다 사계절타이어기준이구요.


댓글7)

딱보니 한번 시승하신거같은데 재겨가 최악이라니... 허허 

뭐라 드릴말씀이 없군요


>시승을 여러번하보고 오래할수도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도 수두룩합니다.

한번 시승해보고 알수없는게 많지만 적어도 승차감정도는 충분히 알 수 있을 듯 하네요.

딱딱한 승차감과 무조건 잘나가는 차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편안함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그리고 시승기를 쓸려면 무조건 여러번 타보고 써봐야하는건가요.?

저한테는 그 가격대비, 그리고 ㅈ가 시승해본 차중에서 최악이라는거지 차가 최악이라고 안했습니다.

저도 딱히 뭐라 드릴말씀도 없고 전문적인 시승기가 아니라 차를 잘 모르는 개인의 시승기라고도 써놨습니다.

차라는게 사람마다 만족도가 다른데 초교수님한테 좋았다고해서 저한테 좋으란법 절대로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평가는 좋긴하지만 걸어다니는 가구수준이다. 차 자체가 그거격대에서는 좋지않다라는 평가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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