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가볼만한곳 오산 동물의숲

오산가볼만한곳 오산 동물의숲

주말 친구와 함께 나란히 딸들을 데리고 다녀온 곳은 오산에 있는 동물의숲이란 곳입니다.

겨울이라 마땅히 갈 곳이 없었는데 이런곳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네요.

사실, 실내놀이터, 키즈카페 같은 곳은 너무 많이 가서 그런지 별로 내키지 않아 새로운 곳을 찾고 있었거든요.

대부분의 동물들은 실내에 있고, 실외에도 산양, 염소, 새끼돼지 등이 있었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장점이 되는 건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

아이들은 동물한테 먹이주는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아무 음식이나 줄 수는 없고, 입구에서 따로 판매하는 5000원 짜리 먹이를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거기에는 토끼나 기니피그 등에게 줄 수 있는 풀이랑, 당근이 들어있고 거북이 모이, 새 모이 등도 있어서 직접 줄 수가 있었어요.

새 모이를 손바닥에 놓으면 귀여운 앵무새들이 날아와 손에 걸쳐 모이를 먹는데 처음 새발톱에 조금 놀라긴 했지만, 이내 익숙해지고 나니 재미있더군요.

뱀을 목에 걸어볼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고 닥터피쉬 체험도 할 수 있어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실내에는 직원분이 3분이었는데 동물에 대한 설명도 잘 해주고 체험할 때 옆에서 잘 도와주는등 매우 친절해서 동물체험하는 내내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겨울에 아이들과 딱히 갈 만한 곳이 없는데, 동물의숲을 한 번 가보는건 어떨까요?

*단점은 쿠팡 같은 곳에서 저렴하게 입장권을 구매하면 구매한지 1시간 이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몰라서 그냥 갔다가 할인안 된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미리 구입하고 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