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궁금해요)도요타 라브4 4륜 단점 위주 시승기

(자동차 궁금해요)도요타 라브4 4륜 단점 위주 시승기_보배드림 2014-09-09

디젤게이트와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최근 가솔린 SUV 차량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버전만 있는 도요타 SUV인 라브4의 단점은 뭘까요?? 단점 위주의 시승기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도요타 라브4 4륜모델은 한 100킬로 정도 타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2박 3일 정도 시승했습니다.

 

동급 모델인 CR-V나 이스케이프보다 조금 더 비쌌지만요.

마감도 그렇고요 도요타를 믿고 라브4를 구입했습니다

풀옵기준 싼타페보다 100-300정도 비싸네요. (프로모션 감안)

물론 디젤과 휘발유의 차이도 있으니 그 차이는 좀 심하죠.

 

느낀점은 50대 이상인 분들인 편안하게 탈만한 차라는 것입니다.

 

달리기 성능은 100점 만점으로 치면 85점 수준입니다.

4륜모델답게 어느정도 부드럽게 달립니다.

이질감 없이 편안하게 도로를 타고 다닙니다.

 

다른 4륜을 많이 못 타봐서 모르겠지만요.

국산 세단보다는 길을 잘 잡고 달리는 것 같습니다.

 

2500cc 휘발유 엔진에 6단 변속기여서 그런지 몰라도요.

에코모드 키고 달려도 시내에서는 가속력이 떨어진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130까지는 가속이 잘되더군요.

스포츠 모드 키고 달리면 주행에서 아쉬운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폭발적인 가속성능을 보여주는 차는 아닙니다.

전혀 성격이 다른 차죠.

처음 말씀 드린대로 편안하게 탈만한 차입니다.

 

연비는 시내주행 위주시 7킬로 정도 나옵니다

신차이니 길들이기가 끊나면 8킬로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장점점은 넓은 실내공간. 뒷자석을 눕히면 웬만한 짐은 불편없이 실을 수 있습니다.

크기가 싼타페보다 작아서 공간이 적을 것 같았지만 트렁크 공간은

확실히 스포티지 보다는 넓어요.

요즘 싼타페보다는 조금 작지만 구형 싼타페보다는 넉넉합니다.

뒷자리 바닥도 평평해서 뒷자리 공간도 넉넉하게 느껴집니다

 

가장 큰 장점은 소음이죠.

휘발유 엔진이니 정말 조용합니다.

하지만 조용하니 잡소리가 쉽게 들립니다.

 

여러 스위치도 사용하기 편하고요. 조작이 간단합니다.

사이드 밀러도 커서 보기 편하고요.

그리고 4륜 모델은 사이드밀러에 경고 센서도 있어서 사각지대에 들어오는 차량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전동식 트렁크라서 매우 편합니다.

 

 

단점은

조수석 시트가 수동입니다. 3800만원이나 되는 차에서 조수석이 수동이니 좀 아쉽더군요.

하지만 CR-V도 역시 수동이더군요.

 

가장 큰 문제는 잡소리입니다.

네비 작동시 잡소리가 나옵니다.

네비 음성이 나올때마다 뒷자리쪽에서 틱틱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음성이나 소리로 안내 시작할때와 끝날때마다 틱틱거립니다.

동호회보니 이 소리 때문에 아예 네비 끄고 다니신다는 분도 있던데요.

 

해결책으로는 오디오를 좀 크게 틀어놓거나 귀가 좀 안들리는 50대 후반이 되어야 겠더라고요.

저에게는 좀 신경질적으로 크게 들리지만 60대 후반인 부모님은 못 느끼시더군요.

 

그리고 하부에서 들려오는 도로 소음이 있습니다

타이어 바꾸면 좀 개선된다고 하고요.

하부 방음 하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50만원 정도)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현대 싼타페나 렉스턴 보다는 펜더쪽 소음은 적은 편입니다.

위의 소음은 럭셔리 차 기준입니다.

 

4000만원 미만 차 치고는 무난한 소음을 보여주는데요.

휘발유 엔진이다 보니 엔진음이 작으니 다른 소리가 잘 들리게 되더구뇽.

 

그리고 디자인에 신경쓰다 보니 앞좌석 도어라인이 급커브이다보니

키가 큰 분은 상당히 몸을 구부려야 앞자리에 탑승이 가능하고요.

 

내부 도어핸들(문손잡이)이 너무 크게 자리잡다 보니 운전석에서 윈도우 스위치 조작시 거추장스럽게 걸립니다.

문손잡이를 조금 작게 했으면 좋겠더군요.

 

 

결론은 귀가 예민하신 분은 안 타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나이드신 분들이 편안하게 운전하면서 타기는 좋습니다